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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2025년 8월 3일 주일설교 - 정죄하지 말고, 은혜의 눈으로 보라 - 마 7:1-6



본문 말씀: 마태복음 7:1-6 (개역개정)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며,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1) 정죄를 멈추고 은혜를 기억하기 (7:1–2)

  •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 정죄보다 긍휼이 앞섭니다.
  • 사람을 내 감정과 취향의 기준으로 단정하지 않기. 사실 확인 → 동기 성찰 → 기도 후 말하기를 습관화.
  • 적용: 댓글·단톡·교회 로비 대화에서 평판 유포 STOP, 축복과 환대 START. 🕊️

2) “티”보다 “들보”를 먼저 (7:3–5)

  • 남의 작은 **티(미세한 흠)**는 크게 보이고, 내 **들보(분명한 문제)**는 잘 안 보입니다.
  • 주님은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라고 하십니다(7:5).
  • 적용: 매주 1회 양심 점검 리스트
    • 오늘 내가 과장·합리화한 것은?
    • 불편했던 사람을 위해 3분 중보기도 했는가?
    • 필요하면 직접 사과/수정하기.

3) 권면의 올바른 순서: 회개 → 섬김 (7:5)

  • 들보를 빼면 시력이 맑아져 형제의 티를 “빼내어 돕는” 사랑의 권면이 가능해집니다.
  • 적용: 권면 전 세 가지 확인
    1. 지금 말하면 그분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2. 내 말의 목표는 교정이 아니라 회복인가?
    3. 말하기 전에 먼저 기도했는가?

4) 거룩을 소중히 지키는 분별 (7:6)

  • 복음·말씀·간증은 진주입니다. 아무 때, 아무 방식으로 던지지 말고 때와 방식을 분별하세요.
  • 예수님도 사람·상황에 따라 침묵/온유/단호함을 구별하셨습니다.
  • 적용: 전도·권면은 관계의 토양(신뢰, 경청, 공감)을 먼저 갈고나서 씨를 뿌리기. 🌱

5) 은혜의 눈으로 공동체 세우기

  • 교회의 기본 태도: 정죄보다 환영, 낙인보다 동행.
  • 실천: 새가족·연약한 지체에게 “잘 오셨어요” 10초 환영 + 1회 점심초대 운동.
  •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칭찬 1, 권면 0.5의 비율을 지향(격려가 바탕일 때 권면이 들립니다).

📌 핵심 요약 표

소제목요점

정죄 금지 (7:1–2) 내가 쓰는 잣대가 곧 내 심판 기준이 됨 → 은혜받은 자의 시선 필요
들보 먼저 (7:3–5) 타인의 ‘티’보다 내 ‘들보’를 먼저 회개하고 성찰
회개 후 권면 (7:5) 시력이 맑아져 사랑으로 돕는 권면 가능(목표는 회복)
거룩의 분별 (7:6) 복음·말씀은 진주, 때와 방식·상대의 상태를 분별해 전함
공동체 적용 환영과 긍휼의 문화로 정죄를 대체, 실천적 환대와 중보

 


🙏 적용과 기도

오늘부터 정죄의 눈을 내려놓고 은혜의 눈으로 형제를 보게 하소서.

먼저 제 들보를 보게 하시고, 회개한 마음으로 회복을 섬기는 권면을 하게 하소서.

거룩한 진주를 분별 있게 전하게 하시고, 우리 공동체가 환영과 긍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도 이러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