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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2024년 7월 7일 주일설교 - 때로는 들러리도 괜찮다 - 마가복음 1:1-8



본문말씀: 마가복음 1:1-8 (개역개정)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리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7.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설교 요약: 때로는 들러리도 괜찮다 - 마가복음 1:1-8

 

1. 우리의 실패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인간은 누구나 실패하거나 실수합니다. 심지어 믿음 안에서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요나: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지만, 회복의 기회를 얻어 니느웨에서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베드로: 주님을 세 번 부인했으나, 주님의 용서를 받고 다시 사도로 세워졌습니다.

마가: 1차 선교여행 중 포기했던 실패자였지만, 회복 후 신약 성경 첫 복음서를 기록하는 귀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를 넘어 회복과 성장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2. 침례 요한의 삶: 들러리로서의 사명

침례 요한은 메시아가 오실 길을 준비하며 자신의 삶을 온전히 헌신했습니다.

사명의 본질:

자신을 “주님을 위한 예비자”로 인식하며, 주님을 높이고 자신은 쇠할 것을 기뻐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알고,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요한의 겸손:

자신을 메시아와 비교하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 자격조차 없는 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가 받은 평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는 예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3. 들러리의 중요성과 소명

1. 삶의 건축자 유형

집을 짓는 사람: 소극적이고 자신만을 위한 삶.

성을 쌓는 사람: 공동체 중심이나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삶.

탑을 쌓는 사람: 자신의 명예를 중시하는 삶.

다리를 놓는 사람: 희생적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삶.

길을 닦는 사람: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

침례 요한은 길을 닦는 사람으로, 희생적 사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2. 사역에서의 들러리 정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주인공이 아닌 조연으로서 헌신하는 것도 귀한 사명입니다.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주님께서 흥하시고 자신은 쇠해야 한다는 요한의 고백을 본받아야 합니다.

 

4. 결론: 들러리의 축복

하나님의 사역에서 때로는 들러리가 되는 것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목표:

주님의 일을 위해 길을 닦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사는 것.

들러리의 자세로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높여주십니다.

교훈:

더우드 선교사와 같이 자신을 희생하며 길을 닦는 삶이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아갈 때, 우리의 헌신은 하나님 나라의 귀한 열매를 맺습니다.

 

마무리 축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이 주님의 길을 닦는 귀한 들러리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축복을 누리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