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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2025년 6월 8일 주일설교 - 세상의 빛과 소금- 마태복음 5:13-16




본문 말씀: 마태복음 5:13-16 (개역개정)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설교 요약: 세상의 소금과 빛

  1. 성도는 세상의 소금입니다
    •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생명을 보존하며, 맛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를 소금이라 부르신 것은 요청이 아니라, 이미 그렇게 부르신 정체성입니다.
    • 고대 사회에서 소금은 귀한 자원으로, 정결함과 언약의 상징이었습니다.
    • 성도는 이 세상의 부패를 막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존재입니다.
    • 맛을 잃은 소금은 버려질 뿐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경고처럼, 그리스도인도 본질을 잃으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2. 성도는 세상의 빛입니다
    •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사명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 이 빛은 스스로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빛을 반사하는 삶입니다.
    • 빛은 어두울수록 더 빛나기에, 어두운 세상 속에서 성도의 존재는 더욱 중요합니다.
    • 교회 안에만 머무는 빛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서 정직과 거룩함으로 나타나야 할 빛입니다.
    • 숨겨진 등불이 아닌, 등경 위에 올려져 많은 이들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삶으로 드러나는 착한 행실
    •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라”는 말씀은, 단지 고백이 아닌 삶으로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 착한 행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구체적 행위들입니다.
    • 미워하는 자를 용서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정직함으로 살아가는 삶 자체가 빛입니다.
    • 이러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게 되고, 결국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 주신 사명을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의 삶이야말로 진정한 빛된 삶입니다.
  4. 개인의 정체성을 넘은 공동체의 사명
    • 본문에서 예수님은 ‘너는’이 아니라 ‘너희는’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는 성도 개인의 정체성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전체의 사명을 뜻합니다.
    • 교회는 세상의 썩음을 막는 소금이 되어야 하며, 어두운 세상에 진리의 빛을 비춰야 합니다.
    • 우리 안에만 머물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닌, 밖으로 나아가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것이 참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 함께 연합하여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때, 지역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납니다.
  5. 교회의 본질은 세상 속에서 드러납니다
    • 교회는 단지 예배드리는 장소가 아니라, 세상 속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 성도는 말씀이 선포된 그 자리에서만 감동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다가가며 하나님 나라를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지적하셨습니다. 이유는 단순한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하지 않음이었습니다.
    • 오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빛을 비추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전하는 곳입니다.

 

맺음말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받은 우리 성도는,

단지 교회 안에서 머무는 자들이 아니라,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존재입니다.

자신을 녹이며 공동체를 살리는 소금으로,

어둠을 밝히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빛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세상을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사명을 마음에 새기며,

빛과 소금의 정체성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